광이리의 글짓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술(artist) 작품이 아니었어. 어쩌면 작가에 가까웠지. 그러다보니 때론 그이가 그려낸 그림 속엔 사랑이 느껴지지 않았어. 어쩌면 애환에 가까웠지 솔직히 그게 애정일지도 몰라. 단지 내가 느끼지 못하고 있는 줄도 몰라. 그게 바로 예술이야. 죄 (guilty) 가까스로 도착한 그곳에 사과나무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더라구. 근데 왠지 느낌이 싸아~ 한거 있잖아. 저 사과를 따 먹으면 알수없는 빅뱅이 일어날거 같은거. 그래서 한참을 망설였어. 하지만 결국 갈증에 시달린 내 몸뚱아리를 이기지 못하고 어느덧 난 사과를 깨물고 있더라고. 혹시나 세상의 퍼즐에 소용돌이가 일어난다면 다 내 탓 일거야. 그게 죄인으로써 나의 자백이야. 이전 1 다음